육아하면서 책을 틈틈히 읽다 보니, 다 읽는데 참 오래도 걸렸네요.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참 많은데, 실제 적용은 참 어렵습니다.
읽고 또 읽어서 체내화시켜야겠어요.

그럼 중요하다 싶은 부분 요약했던 것 공유합니다!
감각처리장애와 개인의 차이에 대한 이해
<감각처리장애의 3가지 유형>
1. 감각입력(변조)장애
1-1. 감각과민형
1-2. 감각과둔형
1-3. 감각추구형
감각과민형, 감각과둔형 모두에서 선택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자신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하여 특정감각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경우와, 자신에게 편안한 감각을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형태로 나타남.
2. 감각인식, 분류장애
3. 감각운동장애
3-1. 자세조절장애
3-2. 실행장애
<감각처리장애 유형에 따른 플로어타임 접근법>
1. 감각입력(변조)장애
1-1. 과민하고, 두렵고 불안한 패턴을 보이는 아동
공감과 감각적인 정서적 경험이 필요.
그렇다고 과잉보호는 아동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부모는 최대한 불편을 최소화해주고 매우 점진적이고 지지적인 격려, 일관성있는 단호한 규칙으로 아이와 정서적 상호작용을 유지해야 한다.
1-2. 과민하지만, 부정적이고 고집이 센 완고한 패턴을 가진 아동
역시 매우 점진정고 부드러운 접근 필요.
강력한 공감과 지지는 필수. 아동에게 최대한의 선택권을 주고 협상.
아동이 심하게 화를 내거나 충동적일 때도 온화함을 잃지 말 것.
온화함 속의 격려와 협의된 지시와 규칙이 도움이 됨.
1-3. 스스로 몰입하는 과둔한 자기 흡수 패턴의 아동
에너지 넘치는 표현과 끊임없는 대화가 필수적.
아이의 어떤 작은 표현이라도 받아내어 강력한 반응을 해주도록 한다.
1-4. 스스로 몰입하지만 창의적인 패턴의 아동
끊임없는 의사소통이 필요.
아동이 가지고 있는 자신의 세계를 최대한 존중하지만 현실과의 적절한 균형들 갖도록 대화를 이끌어나간다.
일상적인 사건이나 감정, 실제 상황에 대한 참여와 활발한 토론이 좋다.
1-5. 감각추구형의 아동
아동의 행동을 훈육하고 제어하기 보다는 최대한 관용적으로 대하여 따뜻한 이해와 공감으로 대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행동에 대한 규제는 최소화하되 명확한 한계점을 제공하는 것이 필수적.
행동의 규제와 한계에 대하여 일관성 유지.
감각추구형 아동에게는 언제나 더 많은 자극이 필요하다는 것을 철저히 이해하고, 강렬한 감정적 표현을 지속적으로 해주어야.
에너지 높은 활동을 위주로 상호작용을 이어간다.
즉 감각이 풍부하고 강렬하게 제공되는 방식으로 플로어타임을 접근한다.
2. 감각분류장애 및 운동장애
다른 감각처리 이상과 조합되어 각각의 장애요인을 악화시키기도 하고 다른 패턴으로 보이기도 한다. 감각변조장애에서 과민성을 보이는 아동에게 종종 나타난다.
2-1. 행동이 부주의하고 산만한 패턴
감각분류장애, 자세조절장애, 실행장애와 결합되거나 이 세 가지 요인 모두와 결합된 경우가 있다.
아동의 행동수정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아동의 근본적인 문제를 인식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
아이의 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해 과제를 최대한 쉬운 단계로 나누어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감각정보를 간단하면서 다중으로 제공하면 도움. (아이에게 말로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 실물을 보여주고 함께한다.)
2-2. 학습장애나 인지장애를 보이는 패턴
역시 감각분류장애, 자세조절장애, 실행장애와 결합되거나 이 세 가지 요인 모두와 결합된 경우가 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자아 상실감. 부모는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고 서서히 목표를 높여 학습이 진행되도록 돕는다.
결과물보다 과정에서 즐거움을 찾도록 격려하고 자연스럽게 좋아하는 활동을 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돕는다.
적절한 보상으로 행동을 장려하는 것은 매우 효과적.
<혼합된 감각 변조 패턴>
1. 감각을 추구하는 과민반응형
2. 감각과민과 과둔 반응을 동시에 보이는 형
3. 갑작스러운 과둔 반응을 보이는 과민형
4. 기타 운동기반 감각 및 감각 차별, 변조의 혼합패턴
<플로어타임으로 개선할 수 있는 감각처리장애>
1. 감정적 정서와 감각조절
아동의 감각조절능력은 수용 가능한 감각적인 경험을 이루고 즐거운 감정이 쌓여서 능동적으로 모방이 시도되며 발달해간다.
어펙션이 있는 정서적 관계를 오래 유지하는 것을 통하여 타인과의 의사소통과 사고를 할 수 있는 감각 능력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된다.
2. 감정적 정서와 감각입력
감각 정보가 정서와 함께 입력될 때 비로소 아이에게 의미 있는 정보로 인식된다.
감정 정서가 부여되지 않은 사실 정보만으로는 유연성 있는 정보 습득이 어렵다.
3. 감정적 정서와 인지, 정보 처리 능력의 발달
정서적인 결합은 어려운 학습영역에서 이를 배우려는 욕구를 만들어낸다.
4. 정서와 뇌의 연속 작용과의 연관(실행계획 및 수행능력)
정서적 관계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은 수행 과제의 계획 설립과 실행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여 과제 수행력을 높인다.
끊임없는 격려와 칭찬, 사랑과 이해는 아이를 발달시키고 학습능력을 높이기 위한 연료와도 같다.
<감각처리 이상 아동을 배려하는 플로어타임 전략>
1. 아이의 감각적 특성을 철저히 분석한다.
아이들이 이상행동을 하는 감각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이해해야 한다.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분류하고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최대한 이용하여 아이를 격려하고 도와주어 최대한 즐겁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유지하게 한다.
어떠한 이상행동이라도 따라 하거나 함께하면서 즐거운 감정을 공유하는 것이 원칙이다.
2. 문제가 될 수 있는 행동은 사전에 차단한다.
아이의 행동 중 저지해야 할 단 두 가지 : 안전과 관련된 행동, 다른 사람을 곤란하게 할 수 있는 행동
그러나 아이가 상황을 이해하고 어느 정도 상호 공감이 되기까지는 이런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원칙.
3.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않는다.
나의 아이는 단지 다르게 느끼고 표현하는 방법이 다를 뿐이다.
4. 아이의 특성을 온가족에게 이해시켜라.
5. 아이의 주변을 최대한 정리하고 조용하고 안정된 곳을 선택한다.
6. 아이에게 접근할 때는 최대한 천천히 부드럽게.
7. 신체 놀이, 운동에 집중해보자.
8. 나이에 맞지 않는 고기능의 장난감이나, 너무 자극적인 장난감을 사지 않는다.
9. 플로어타임 시작 전 최적의 각성수준이 되도록 준비한다.
<감각처리장애 아동의 유형별 플로어타임 지침>
1. 민감하고 소극적으로 보이는 아동
무조건 서서히 부드럽게 다가간다. 아이가 스스로 부모가 제공한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될 때까지 절대 요구하거나 시키지 않고 기다려준다.
2. 분노발작을 보이는 아동
청각, 시각의 정보처리나 전정감각의 불안정함 때문에 아이가 고통스러워하고 상황을 못 견디는 것.
3. 높은 곳으로 지속적으로 올라가는 아동
안전한 장소를 제공하여 뛰어내리며 놀 수 있도록 하고 그 안에서 아이와의 상호작용을 즐겨 본다.
4. 편식이 심하고 정상적으로 섭식이 어려운 아동
먹여야 하는 음식에 대한 과도한 집착을 버리고 아이와 함께 좋아하는 음식을 눈 맞추며 먹는 시간을 늘린다.
아동의 사회성발달단계이론에 대한 이해
<그린스판의 사회성발달단계>
총 9단계 중 기초 단계인 6단계까지가 영유아, 아동기에 이루어진다.
학령기에 필요한 고차원적 단계를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6가지 기본 단계를 철저하게 밟고 올라가야 한다.
<기초 단계 아동발달의 이해>
1단계(~생후 3개월) : 자기 자신과 세상을 감각하고 관심을 유지하며 환경에 맞추어 자기를 조절하는 능력을 형성하는 시기
2단계(생후 3~6개월) : 사회적 애착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능력 형성기
감각처리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는 예시-아무리 안아줘도 보챈다, 이유없이 운다, 너무 순하다, 너무 안먹거나 끊임없이 먹으려고 한다, 기저귀가 젖어도 보채지 않는다.
3단계(생후 6~18개월) : 아기가 목적성 있는 상호작용을 시도하는 단계
포인팅 등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활발하게 시도하는 시기. 상대방의 행동이 주는 의미를 감각-감정적으로 이해하고 의사전달 목적의 행동을 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추게 됨.
<사고단계 발달의 이해>
4단계(18~36개월) : 문제해결을 위한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시기
감정이 세분화되고 근육의 발달도 좀 더 세분화되어 원하는 것을 위해 협상을 시도하고 구체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시기. 인과관계에 기초하여 상호작용을 이해하기 시작(내가 울면 엄마가 안아준다, 어떤 표현을 하면 엄마가 좋아한다 등).
5단계(36~60개월) : 생각을 만드는 시기
생각하는 것을 말하거나 보여주게 됨.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형성할 수 있는 시기.
상징물을 이용하여 사람의 역할을 대신하는 역할극 놀이가 가능해지는 시기.
6단계(만 6~7세) : 사고와 사고 사이에 논리적 연결을 구성하는 시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시기.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의 흐름을 인식하고 나와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일들을 흐름에 맞추어 이해하고 구성할 수 있다. 단순한 사건과 사실들을 '누가, 어떻게, 언제, 어디서, 왜'라는 형식으로 스토리화할 수 있다.
나와 주변의 감정들을 구별하고 예측이 가능하다.
<사고단계 발달을 마스터하기 위한 플로어타임 접근법>
- 대화의 형태 자체가 폐쇄형이 되는 것은 철저히 피한다.
명령형 대화, 정답을 알려주는 대화, 잘못을 지적하는 대화
- 아이의 문제를 해결해주지 말고, 아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다.
과자를 열어 달라고 할 때 - "도와줘~! 같이 힘을 합해서 하자.", "엄마도 잘 못하겠는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 칭찬은 아이가 자발적이고 구체적인 표현을 했을 때 충분히 한다.
아이스스로 원하는 것을 자발적이고 구체적으로 시도하고 표현했을 때 충분하고 즐겁게 칭찬을 해준다. 부모나 치료사가 원하는 것을 성취했을 때 칭찬이 반복된다면 아동 중심적인 접근법이 아니라 과제 중심적인 접근법으로 변질되는 경우가 많다.
- 아이에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준다.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것 보다는 먼저 경험하게 하고 대화하고 열린 질문으로 아이의 생각을 격려한다.
- 답을 하기보다는 생각할 수 있는 대답과 질문을 한다.
-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강제적으로 지시하지 않는다.
- 아이가 한 놀이나 테마에 집중하지 않을 때는 원 주제로 다시 끌어온다.
- 일정한 테마나 놀이를 마친 후에는 아이가 다른 주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연스럽게 놀이의 마무리로 들어올 수 있도록 자극적인 유도를 한다.
- 아이의 생각이나 행동을 다시 읽어주는 것과 질문하는 것, 조언하는 것들을 적절히 균형 맞춘다.
아이의 행동이나 마음을 읽어주면서 함께 질문을 이어나가는 기술이 필요
- 아이의 수준이 돼서 아이와의 역동적인 대화를 즐긴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끊임없이 재잘거리고 질문을 쏟아 붇는다. 부모도 아이와 같은 상태가 되어서 끊임없이 질문을 해야 한다.
- 아이가 대답을 못하면 단계를 약간 낮춘다.
이럴 때는 슬쩍 보기를 예시로 주며, 지극히 맞는 답과 하나는 말도 안 되는 우스운 오답을 준다. 그래도 아이가 대답을 못한다면 "정말 어려운 질문이다. 나도 잘 모르겠네... 코끼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하면서 아이가 좋아하는 인형을 대화에 출현시켜 본다. 출현시킨 동물 친구를 통하여 힌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
- 만일 상황에 따라 아이의 긴장도가 심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단계를 낮추어 감각적인 놀이로 돌아간다.
- 아이에게 놀이를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
자동차 놀이만 하려고 한다 하더라도, 바퀴돌리기→자동차 밀기→자동차 경주, 스토리 있는 상상놀이로 발전시킬 수 있다.
- 놀이 시 아동의 주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부모의 생각이나 개입은 최소화한다.
<4~6단계를 마스터하기 위한 놀이>
아동의 관심이 집중된 것을 이용하여 스토리가 있는 상상 놀이화 과정으로 발전시킨다.
둘째로는 스토리에 담긴 감정, 정서의 변화를 아동이 경험하고 이해하도록 배려한다.
또한 감정, 정서의 논리적 연결 과정을 통하여 복잡한 사회현상을 이해할 수 있는 기초가 형성되게 한다.
<성숙의 단계, 발달 7~9단계>
아동기부터 청소년기를 지나면서 발달하게 되며 성인의 사회성과 사고력에 도달하는 시기.
타인의 입장이 되서 상황을 이해하는 단계→다양한 관점에서 대상을 이해하는 단계→성숙된 자아 성찰의 단계
7~9단계의 플로어타임은 관심 있는 주제나 문제가 되는 주제를 놓고 부모와 아동이 대화를 지속하는 과정이다.
7단계 :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고 인간관계에서 제3의 존재와 객관성을 이해하는 단계
8단계 : 회색 영역의 이해(사실에 기반을 두지 않는 주관적 견해를 이해할 수 있는 단계)
객관적 다양성을 이해하는 것이 7단계라면 주관적 영역을 이해하는 것이 8단계이다.
8단계 사고의 역량이 발달되면 본인이 직접 경험하지 않은 사회 전반적 영역에서의 공감 능력도 발달한다.
9단계 : 자기 반영과 투영이 가능한 단계
가치를 내면화하고 양심을 가지며 자신을 돌아보고 행동을 조절할 수 있게 되는 단계
플로어타임의 실제
<플로어타임 진행 원칙>
-함께 있는 것 vs 함께 하는 것
공동주의의 완성은 발달을 만드는 초석이며, 이러한 공동주의는 감정의 교류 안에서 이루어진다.
아이와 함께 무언가를 하려고 노력하지 말고 그저 함께 있어주며,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고 부모의 감정을 전달해보자.
-바라보고 기다리고 궁금해하라
아이가 무엇을 하려는지, 무엇을 보고 있으며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해하면서 관찰하라.
-아동의 감정과 나의 감정을 함께 맞춘다.
부모가 진심으로 자신과 함께한다고 느끼도록.
-아동의 신체 연령이 아닌 기능적 정서적 발달 역량을 늘 염두에 둔다.
-아이의 아주 작은 신호도 놓치지 않는다.
-아이의 행동에 잘못된 것은 없다.
문제되는 행동에도 아이 기준에서는 합리적인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문제행동이라도 아이가 그 행동을 하는 동기와 의도가 바로 플로어타임을 시작해야 할 출발점이다.
-그래도 모르겠으면 따라하는 것으로 시작하라
-따라 해도 아무 반응이 없다면?
신체를 사용한다. 아이가 무언가에 몰입되어 있는 상태에서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신체를 사용하는 것.
-말은 줄이고 어펙션을 늘려라
-아동에게 시선을 떼지 말라
-같은 장난감이나 물건을 두 개 준비하라
부모는 아이보다 더 즐겁게 노는 사람으로 변신해야 한다. 아이의 세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아이와 같아져야 한다.
-장난감보다 부모에게 관심을 갖게 하는 것에 집중하라
아이의 눈이 부모를 향하는 것이 아니라 놀이도구를 향한다면 상호작용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다.
사물이 사람의 의지와 감정에 의해 움직인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30회 이상 가능한 지속적인 의사소통의 원을 만들기
30회까지 가능해지는 것은 일차적인 상호작용이 완성되는 기준이다. 발달단계 4단계 수준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면 30회 정도 상호작용의 서클이 만들어진다고 했다. 이 과정이 이루어지고 나면 언어를 이용한 상징 놀이나 논리적인 놀이로 나갈 수 있다.
초기에는 20회 이상 비언어적으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몇 단계에 걸쳐 상호작용을 주고받으면 변수를 넣어 변화를 꾀한다. 즉 자극의 강도와 방식에 변화를 주어 아이가 더 표현하도록 유도한다.
상호작용을 주고받는 것 = 아동의 두뇌 구조를 형성하는 것!
-도전 과제의 활용
30회 넘는 상호작용을 질 높게 만들기 위해서는 아동이 도전할 수 있는 과제를 제공해야 한다.
발달 1~3단계에서 도전 과제는 상호작용 횟수를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주어져야 한다. 4단계 이후의 도전 과제는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한 사고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호작용 중 도전 과제를 제시하고 스스로 해결하도록 기다려주는 과정이 바로 아동발달을 유도!
-행동 읽어주기 vs 질문하기 vs 코멘트하기
발달 4~6단계로 진입하면 언어를 이용한 상호작용이 중요해진다.
언어를 사용하는 방법 3가지→잘 섞어서 사용
1) 행동 읽어주기(감정을 한껏 실어서)
2) 질문하기(엄마가 정말 몰라서 아이에게 알려 달라고 조르는 듯한 표정으로)
3) 코멘트하기(상황에 대하여 알려주고 가르쳐주기)
-새로운 분야로 확장하기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과 관심에 대해 강요하기보다, 먼저 보여주고 조금이라도 관심을 보이는 것에 대해 칭찬한다.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비판하거나 재차 권하기보다 그것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전달하고 가능성을 열어둔다.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여 할 수 있고 그것에 대해 판단하도록 주도권을 준다.
-늘 자신을 되돌아보는 습관을 생활화한다
주기적으로 아이와의 상호작용을 최소 10분 이상 촬영하여 다시 보면서 늘 확인한다.
매번 새로워져야 아이는 생동감을 유지하고 플로어타임 역시 발전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플로어타임 중 집중해야 하는 세 가지 기본 목표>
첫 번째 목표 : 아이 따르기(Following)
아이가 어떤 발달 단계에 있더라도 부모는 처음에 아이의 주도를 따른다.
아이로 하여금 부모를 받아들이고 놀이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는 것은 마치 건물을 세우기 전에 지반을 다지는 것과 같다.
- 감각 놀이에서 아이 따르기의 예
아이가 추구하는 감각을 더 재미나고 커다란 즐거운 감각으로 강화시켜 선물한다.
1) 아이가 트램펄린에서 뛰고 있다면, 아이의 머리 위에 아이가 좋아하는 물건을 들고 아이가 더 높이 뛰어 잡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2) 아이가 물 튀기기 놀이를 하고 있다면, 더 큰 물방울을 튀기거나 더 세게 물이 튀도록 놀이를 도와준다.
3) 아이가 공을 좋아한다면 공이 들어 있는 풀을 준비해준다.
4) 아이가 문 여닫는 놀이를 계속 한다면 까꿍놀이를 결합하여 재미있게 해주거나 다른 문으로 가서 같은 놀이를 반복할 수 있게 해준다.
- 장난감 놀이에서 아이 따르기의 예
아이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에서 아이가 추구하고자 하는 것을 조금씩 도와주면서 놀이가 더 풍성해지도록 도와준다.
1) 아이가 기차를 늘어놓고 있을 때, 기차를 붙이거나 연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 트럭 같은것을 가지고 논다면 트럭에 작은 장난감이나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실어준다.
3) 피규어를 가지고 논다면, 아이가 피규어 놀이를 구성하는 것을 도와준다. (일자로 세우면 더 잘 세워주고, 위로 세우면 더 잘 붙어 있도록 도와준다.)
4) 카드나 숫자들로 놀고 있을 때도 처음에는 아이가 찾는 것을 열심히 도와주고, 아이 방식의 놀이가 잘 완성되도록 해준다. 그리고 더 큰 문자나 화려한 카드들을 아이에게 선물한다.
- 역할 놀이나 상징 놀이에서 아이 따르기의 예
상대방이 되어주어서 아이의 편을 들어주는 방식으로 개입한다. 아이의 생각이나 표현에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지지해준다.
1) 캐릭터 인형 놀이를 할 때 같이 캐릭터 흉내를 내면서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의 표현을 하면 칭찬해주거나 지지해준다.
2) 아이가 하고자 하는 행위에 대해 미리 질문한다. 아이가 확실히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서만 질문한다. "뽀로로, 포비한테 가니? 루피야, 병원에 가니?"
두 번째 목표 : 도전하기(Challange)
'문제 제공하기'로 번역하기도 한다. 즉 아이가 도전할 문제를 제공하고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돕는 과정.
초기에는 아주 쉽고 단순한 문제부터 시작하여 점점 더 수위를 높이는 계획적이고 섬세한 전략이 필요.
- 감각 놀이에서 도전하기의 예
1) 아이가 트램펄린에서 뛰면서 좋아하는 젤리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할 때 젤리를 아빠 입에 넣어버리거나 젤리를 손에서 떨어지지 않게 하여 더 적극적인 시도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2) 아이의 물 튀기기 놀이에서 아이에게 물을 뿌려 다음 동작을 유도하거나, 물놀이 시간에 물을 미리 준비하지 않는 상황을 만들어 다음 행동을 유도하거나, 도구를 숨겨놓고 찾을 수 있게 해본다.
3) 공놀이에서 아기가 좋아하는 공들을 공끼리 붙여놓거나 하여 아이가 노력해서 떼어낼 수 있도록 한다.
4) 문 여닫기 놀이에서, 문에 갑자기 다리를 껴 넣거나 힘을 주는 방식으로 아이에게 해결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어준다. 또는 문을 닫고 안으로 들어갔을 때 조용히 밖에서 기다려본다. 아이가 문을 열었을 때 엄마가 숨어 있는다.
- 장난감 놀이에서 도전하기의 예
1) 아이의 기차를 일부러 끊어놓거나 트랙을 가지고 도망간다.
2) 자동차를 일부러 부딪쳐 사고가 나게 하거나 바퀴를 미리 빼놓거나 문이나 지붕을 떼어놓는다.
3) 피규어 흉내를 내거나 이름을 말할 때 일부러 다른 것을 말하거나 흉내를 낸다.
4) 숫자 세기를 할때 일부러 다른 숫자를 말하거나 틀린 것을 맞다고 우겨본다. 바로 세기를 하는 아이라면 거꾸로 세는 것을 들려준다.
- 역할 놀이나 상징 놀이에서 도전하기의 예
역할놀이의 상대방으로서 무조건 지지하거나 찬성하는 아이따르기 과정을 반복하고 나면 적당한 타이밍에 이를 거절하거나 상황을 조금씩 망가뜨려 본다.
1) 인형 놀이를 할 때 '나쁜 아이' 캐릭터로 둔갑시켜 상황을 바꿔본다.
착한 캐릭터를 나쁘게 변신시켜 친구 것을 뺏어 먹으며 "와~ 친구 거 뺏어 먹으니까 정말 맛있다. 냠냠."
2) 부모가 늘 하던 캐릭터가 아니라 다른 캐릭터를 해본다. "오늘은 엄마가 나쁜 늑대 할래."
세 번째 목표 : 확장하기(Expansion)
아이가 도전 영역에서 상호작용을 활발히 진행한다면 부모가 원하는 방법으로 확장을 시도할 수 있다. 놀이의 확장은 아이의 인지능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아이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가르치는 방식으로 확장을 유도한다면 사고능력이 발달되는 것이 아니라 기억력만 연습시키는 것이다.
- 감각 놀이에서 확장하기의 예
1) 트램펄린에서 뛰면서 얼음땡, 뛰거나 멈춤 놀이, 제자리 앉기 등으로 놀이의 규칙을 정해 번갈아가며 한다.
2) 물놀이에서는 병에 물을 담아보기, 물에 색깔을 풀어 변하는 것 보기 등을 시도해본다.
3) 공놀이에서는 공에 숫자를 쓰거나 색깔별로 분류하기, 볼링 놀이, 공을 발로 차서 어딘가에 넣기 등을 할 수 있다.
4) 문여닫기 놀이에서는 아이가 들어갈 수 있는 커다란 박스로 집과 문을 만들고 여닫기 놀이, 집을 만들 때는 문이나 창문을 아이의 아이디어로 만들기를 함께한다.
- 장난감 놀이에서 확장하기의 예
1) 기차역, 표지판 들을 이용해서 기찻길과 역을 구성하고 이야기를 꾸민다.
2) 망가진 자동차로 정비소에 가거나 병원에 가는 놀이로 확장을 유도해본다.
3) 좋아하는 피규어의 실제 모습을 구경하러 가거나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영상을 보고 피규어의 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해주는 것도 좋다. 함께 보면서 아이의 흥미나 관심에 공감하고 이해를 도와준다.
4) 문자로 글자를 만들기나 순서, 수 개념을 연습해 본다.
- 역할 놀이나 상징 놀이에서 확장하기의 예
아이가 관심있게 보았던 영상이나 과거의 경험을 이야기 나누며 감정적인 요소를 집어넣어 이야기를 꾸민다. 어떻게, 왜의 질문을 이용하여 아이의 생각을 끌어낸다. 대답이 어려우면 예를 제시해준다. 부모의 경험, 느낌, 감정을 이야기하는 것도 좋다.
1) 인형 놀이를 할 때 "뽀로로는 어떻게 할 거야? 포비가 왜 화났어?"
"엄마는 루피가 좋아. 엄마가 분홍색을 좋아해서 그래. 넌 누가 좋아?"
2) 병원 놀이에서 "의사 선생님이 뭐라고 했어? 아플 때 절대 약 먹지 마세요 했어? 아니면 약을 잘 먹어야 빨리 나아요 했어? 애기는 왜 울어? 엄마 보고 싶어서 우는 거야 아니면 괴물이 보고 싶어서 우는 거야?"
<발달단계별 플로어타임의 실제 사례>
1~2단계의 마스터를 위한 이해와 놀이 사례
(자신이 좋아하거나 흥미 있는 것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아동)
1. 엘리베이터 집착
공항이나 넓은 복합 쇼핑몰에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 없이 마음껏 엘리베이터를 태워준다.
지하철, 기차에 집착하는 경우도 주말마다 하루종일 태워주면서 즐겁게 하루를 보낸다. 이후 과도한 집착을 버리게 된다.
2. 그림 그리기에 집착
그림을 마음껏 그리게 해주면서 함께 그림을 그린다.
조금씩 다가가 도와주거나 약간의 방해를 한다.
아이는 거부하다가도 치료사의 색칠을 보면서 부분부분 모방한다.
3. 알 수 없는 음조를 수십 분 동안 지속적으로 발성
자주 웅얼거리는 음조를 부분적으로 재미나게 변조하여 대화를 시도한다.
이상한 웅얼거림은 비언어적 상호작용으로 이어진다.
아이는 웅얼거림을 자연스럽게 멈추고 치료사와 표정으로 대화가 가능해졌다.
4. 자신이 노는 반경에 절대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
아이가 좋아하는 기차와 같은 기차를 준비하고 색깔이 다른 기차를 몇 개씩 주머니에 넣어 슬쩍슬쩍 보여준다.
처음에는 관심이 없는 듯했지만 결국 치료사의 주머니에 관심을 보이고 달라는 표시를 한다.
치료사는 아이의 놀이 의도를 파악하고 조금씩 도와주는 방법으로 접근한다.
며칠 후 아이는 더이상 자신의 놀이를 방어하려고 하지 않았으며 기대에 찬 눈빛으로 치료사를 보게 되었다.
5. 납작한 물건만 보면 턱 밑에 대고 이리저리 배회
치료사는 비슷한 물건을 들고 아이의 흉내를 낸다. 치료사는 같은 행동을 계속함과 동시에 머리에 장난스러운 바스켓을 뒤집어 쓰고 있다가 머리를 숙여 바닥에 떨어지게 한다.
그러자 아이는 두 손으로 잡고 있던 물건을 놓고 자신의 머리에 바스켓을 쓰는 시늉을 한다.
치료사는 바스켓을 쓰는 것을 도와주었고 아이는 웃으며 바스켓을 바닥에 던진다.
이후에도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 우스꽝스러운 코를 붙이거나 납작한 판 위에 사탕을 얹어 놓은 채 같은 행동을 해 준다. 몇 주 후 아이의 이상행동은 사라졌고 주고받는 놀이가 가능해졌다.
6. 옷을 자꾸 벗어던지는 아이, 양말을 신지 않는 아이
7. 몇 시간 동안 앉은 채 꿈쩍하지 않는 아이
8. 시선을 위로 올리지 않고 땅만 보는 아이
→ 외견상 다른 모습이지만 모두 감각 방어 현상이다. (동일한 원인의 행동 양식)
감각 방어가 심한 아이들은 그들이 처한 상황이 공포스럽기 때문에 변화된 상황을 거부하는 행동을 하는 것.
어떻게 하면 아이가 편안하고 긴장감이 없게 되는지를 알아야 한다. 신체의 어느 부분이 불편한지 알고 최대한 제거해준다. 아이를 무조건 편안히 해 준다. 그리고 조금씩 손끝, 발끝부터 부드럽게 터치해준다. 조용한 목소리의 노랫소리도 도움이 된다.
9. 같은 질문을 수없이 반복
답을 듣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끝없이 확인하는 것이 목적일 수 있다.
뛰어난 시각처리능력을 가진 반면 청각처리가 어려워 단순히 든는 것으로는 이해가 어려운 경우
→ 간단한 시각 자료를 이용하여 대화를 이끈다. 시각 자료를 활용하여 시각적으로 회상할 수 있는 질문 등으로 대화를 연습한다.
10. 질문으로 답하는 경우
청각처리에 문제가 있어 아이가 듣는 음조가 그렇게 들리는 것. 아이와 함께 책을 읽거나 극을 자주 해보는 것, 노래를 섞어 말을 하면서 저음과 고음을 섞어 대화를 해본다.
11. 반향어를 하는 경우
자폐아동의 반향어는 운동기획과 실행화의 과정에서 나오는 오류로 인하여 출현한다.
"우유 줄까?" 라는 부모의 물음에 아이가 "우유 줄까?"로 대답한다면, "아니. 우유 안 먹어." 또는 "우유 싫어." 등 아이의 말에 대한 대답을 해준다.
그래도 계속 "우유 줄까?"를 반복한다면, "아, 우유 먹고 싶어." 하면서 아이와 눈을 맞추어 말을 해준다. 그리고 "ㅇㅇ이 우유 먹고 싶어요." 라고 한 번 더 일러준다.
12. 언어를 알아듣고 말할 수는 있지만 자발어가 없는 경우
정작 필요한 것은 사회성발달의 기초단계이다. 이런 아이는 일찍부터 훈련과 연습으로 언어를 습득하였고, 언어를 사회적으로 사용하지 못했으며, 자발적인 사회생활 및 관계맺기를 경험하지 못했을 수 있다.
신체운동과 놀이에 더 집중하는 것이 필요!
13. 부모와 함께 있을 때 시도 때도 없이 소리를 질러대는 경우
아이 행동의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 아이의 이상행동을 확인할 때, 아이가 누군가를 의식하고 그러는지 아닌지가 매우 중요하다. 아동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부모의 잘못된 양육 태도 때문일 가능성.
3~4단계의 마스터를 위한 놀이 사례
도전 과제를 풀고 대화의 패턴이나 서클을 늘리고 공동주의의 지속 시간을 더욱 늘리는 시간!
아이의 놀이를 따라하기에서 시작하여 점차 문제해결의 방식으로 상황을 만들어 확장을 의도해본다.
1. 장난감 놀이에서 부모의 생각보다 아이 생각대로 하기
아이가 어떤 것을 시도하기 이전에 먼저 제시하지 말 것. 아이가 시도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응해준다.
그렇게 아이가 시도하는 놀이를 돕는 방식으로 참여해야 한다.
2. 아이의 동기를 읽는 부모 되기
엄마: 상어가 뭐하는 거야?
아이: 상어가 물고기 잡아먹어
엄마: 앗! 물고기가 아프겠다(X)
와악~ 도망가자. 상어가 잡으러 온다!!(O)
3. 열린 반응하는 부모 되기
아이의 요구를 부모가 모두 해결해주거나 더 이상 아이가 의사를 표현할 필요가 없게끔 부모가 모든 것을 알아서 해주면 안 된다.
4. 아이 놀이의 일부가 되기
5. 아이 앞에서 바보가 되어주기
아이가 요구하는 것이 있을 때 바보가 된 것처럼 모르는 척을 하면서, 아이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자세가 되어 있음을 최대한 표현한다.
6. 의도적 실패와 문제의 제기
의도적으로 부모가 실패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아이에게 도움을 청해본다.
7. 놀이 방해하기
8. 의견 물어보고 질문하기
5~6단계의 확장을 위한 놀이 사례
5~6단계의 놀이는 논리적 구성과 감정의 깊이가 세분화된 놀이로서 아동의 인지적 발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기능적으로 언어를 사용하며 초보적인 상호작용이 되는 경우 5~6단계의 발달단계로 진입했지만 정체나 혼란이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 주된 원인 세 가지는,
1) 감각처리장애가 해결이 안 된 경우(눈맞춤이나 목소리 톤이 불안정)
2) 주변 환경으로 인해 억압된 자아, 우울, 분노 등이 있는 경우(주변에서 자신의 장애를 왜곡된 시선으로 대하는 것이 반복되며 심리적인 이상이 생기는 것)
3) 운동 계획과 순서화가 잘 안 되는 경우
1. 역할 놀이 다양화하기
부모가 한 캐릭터가 되어 특정 상황을 반영하거나 실생활에 이용해본다. 목소리, 몸동작을 최대한 흉내 낼 것.
아이가 만일 이 설정을 거부한다면 엄마가 캐릭터가 되었을 때 아이가 좋아하는 것 위주로 해주는 방식으로 시작한다. 아스퍼거증후군의 경우 엄마가 다른 캐릭터가 되는 것이 논리적으로 용납 안 될 수 있다, 이런 경우는 캐릭터 가면을 써볼 것.
2. 감정-정서적인 경험과 이해를 늘리기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아동의 감정을 읽어주기다.
두 번째 필요한 것은 주변에 있는 사건 또는 드라마나 영화 스토리를 공감하기다.
세 번째는 부정적인 감정까지 포함한 다양한 감정을 경험시키기. (특정 상황을 만들어 자유롭게 대화하며 화내고 용서하고 다시 기뻐하는 감정의 흐름을 경험하게 하자.)
3. 논리적인 이해를 돕기
첫 번째 사례 - 놀이에서 상황을 더욱 구체화하기
예1) 아이를 놀이 속 등장인물로
"네, 조종사님, 이제 비행기 엔진을 끌까요?"
예2) 새로운 사건 만들기
"비행기가 착륙합니다. 안전벨트를 매 주세요. 앗, 비행기 연료가 다 떨어져가요. 비행기가 추락하려고 해요~~"
예3) 줄거리에 관해 이야기하기
"늑대가 나타났어. 용감한 개가 양을 도망가게 도왔어. 그럼 그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두 번째 사례 - 상상력과 창의성을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기
예1) 아이가 단추나 지퍼를 잘 잠그지 못할 때
"어제 못된 괴물이 지퍼를 움직이지 않게 망가뜨렸나 봐. 우리 오늘 그 괴물을 어떻게 혼낼까 생각해보자."
예2) 젓가락질을 못 하고 밥을 흘리거나 떨어뜨릴 때
국수 먹는 날을 만들어 젓가락 없이 스파게티나 자장면 먹는 과정을 즐겨본다. 어떻게 먹을지 의논도 해보고 서로 다양한 방법으로 먹는 모습을 보여주며 유쾌한 놀이를 한다.
세 번째 사례 - 이유에 대해 물어보기
논리적, 감정적인 사고의 연결을 구성하는 것은 6단계의 능력. '왜'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지식과 사고의 통합으로 만들어진다.
이유를 물어보았을 때 아이가 대답하지 못할 경우 A 또는 B로 예시를 주어 아이가 대답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때 한 예시는 반드시 말도 안 되는 것을 제시해서 아이가 긴장감 없이 선택하도록 돕는다.
<실생활에서 플로어타임 구체적으로 검토하기>
모든 시간을 플로어타임으로
- 플로어타임의 핵심, 어펙션(Affection)
어린 아동과 부모 사이의 어펙션이 충만한 관계란, 그 내부에 감정-정서적으로 충분한 정보가 흐르는 관계라는 뜻. 이 관계 안에 흐르는 어펙션에 의해서 아동의 두뇌는 지속적으로 발달한다.
- Affection vs Feeling vs Emotion
예를 들어 어린아이가 뜨거운 주전자를 처음 만졌을 때, 아이는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울거나 소리 지르거나 하면서 온몸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이때 아동이 온몸을 다 이용하여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가 바로 Affection이다. 아이가 뜨겁다는 느낌을 뇌에 저장하기 전 아이가 표현하는 것이 Affection이라는 뜻.
즉 뜨겁다는 것은 첫째로 사전적인 개념이 있고, 둘째로 감각기관이 느끼는 감각이 있고, 셋째로는 뜨겁다는 것을 전달하고자 동원한 소리, 표정, 몸짓으로 나타나는 Affection이 있다.
Emotion은 Feeling에 주관적 느낌을 투영하는 것. (어떤 사람은 뜨거운 물에 들어가는 것을 행복해하고, 어떤 사람은 혐오하는 것이 그 예)
Affection은 Feeling과 Emotion을 모두 포함하는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플로어타임을 실천하기 위한 조건
1. 엄마와 아빠가 철저히 바뀌어야 한다. 부모들의 생각도 습관도 모두 아동 중심적인 사고방식으로 바꾸어야 한다. 아이는 있는 그대로 귀중하며 아이의 행동은 항상 가치 있는 것이기에 우리가 할 일은 아이가 원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
2. 의무적인, 부모가 즐기지 못하는 플로어타임은 실패한다. 부모는 아이의 놀이 속으로 들어가 아이보다 더 즐겨야 한다.
실생활 규칙과 준비물
- 식사 시간
가능한 많은 종류의 음식, 다양한 접시나 그릇, 포크, 수저를 준비하고 아이가 선택하고 사용하게 한다.
- 간식 미리 제공하지 않기
아이가 먼저 간식을 달라는 표시를 하도록 기다려본다.
- 옷 골라 입기
아이에게 자유롭게 옷을 골라 입거나 벗을 수 있는 시간을 준다.
- 목욕할 때
다양한 목욕 놀이 장난감과 버블, 브러시 등을 준비하고 스스로 즐기게 한다.
- 아침에 일어나서 아무것도 제안하지 않는다.
스스로 일과를 계획할 수 있도록 해본다. (주말에 부모가 모두 집에 있을 때)
- 잠자기 전
아이를 편하게 해준다. (쓰다듬거나, 마사지 또는 긁어주기)
- 외출할 때
아이에게 주도권을 주도록 노력한다. (엘리베이터 버튼은 누가 누를거야? 아빠 차는 어디에 있지? 어떤 음악을 들을까? 벨트는 누가 멜까?)
- 장난감 사기
본인이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포기하지 않고 여러 번 실행하기
- 실생활에서 문제해결 유도하기
음료수를 줄 때 미리 뚜껑을 따서 주지 않고, 간식을 줄 때도 미리 껍질을 까주지 않는다.
옷을 입을 때 일부러 거꾸로 주거나 다른 사람 옷을 준다.
아이의 신발을 다른 사람의 것과 섞어놓는다.
아이가 좋아하고 늘 찾는 것들을 엉뚱한 곳에 놓아둔다.
플로어타임과 언어치료
<ABLC(Affect-Based Language Curriculum) 개괄 소개>
언어발달과 사회성발달의 관계
언어발달에는 사회성발달이 선행한다.
감정-정서의 상호작용에 기초한 언어치료는 복잡한 논리적 언어능력, 화용적인 언어능력을 발달시킬 수 있다.
결국 '언어기술'을 가르치기 전에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을 키워주고, '언어기술'을 가르치기 전에 '감정-정서의 교류'를 유지해야 한다.
구강감각 발달과 언어의 관계
구강감각이 언어를 구사하기에 문제가 없는 아동이라면 '사회성발달'만으로도 언어는 특별한 개입 없이 자연스럽게 출현한다.
입을 이용한 다양한 동작에 어려움을 나타내거나 음식 섭취에 곤란이 있는 아동들은 구강감각장애가 있는 것. 이런 경우는 구강감각장애를 해결해야 언어의 출현이 이루어질 수 있다.
1) 구음 장애
조음, 발성, 호흡기술을 감소시키는 근육의 약화가 있다. 이런 문제가 있으면 주로 침을 흘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2) 통합운동장애
턱, 입술, 혀의 움직임을 실행하고 계획하지 못한다.
응용된 플로어타임과 어휘의 확장
아동의 언어발달단계에 맞춰서 유도해야 할 발성이나 단어가 있다면 그것을 플로어타임 과정에 나타날 수 있도록 하는 것.
<플로어타임을 적용한 언어치료 현황과 실제>
반향어가 없는 아이들
플로어타임 과정을 통하여 언어발달이 이루어지는 아동들은 반향어가 없다.
일정기간 지속적으로 사용되는 반향어는 정상발달의 결과가 아니며, 부모나 치료사가 언어 모방을 강하게 입력하는 것을 반복할 때 긴장을 피하기 위한 언어습관으로 등장하는 것이다.
상호작용의 효과가 없는 반향어는 공포나 통증의 표현이거나 자신의 동작이나 행동을 조절할 목적으로 발생한다.
반향어 없이 언어발달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사회성발달이 선행된 이후 언어발달이 결합된 것이다.
반향어가 고착된 자폐아동은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
다시 낮은 수준의 사회성발달 과정을 겪는 플로어타임을 거쳐야 하며, 언어 강압을 제공하였던 당사자와 애정 넘치는 새로운 관계 맺기를 시도해야 한다.
반향어를 없애는 과정은 사회성 치료 과정이면서 과거의 트라우마에 대한 치유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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