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낳고 기르게 되면서, 여러 육아서적들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그 중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엄마들을 위한 '똑게육아 올인원' 리뷰를 해봅니다.
'똑게육아'란 똑똑하고 게으르게 육아한다는 뜻으로, 똑게육아책 시리즈는 '똑게육아(영유아 수면교육)'과 '똑게육아 올인원' 두 가지가 있습니다. '똑게육아 올인원'은 먹놀잠(먹기, 놀기, 자기)부터 훈육까지 아기키우기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초보엄마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서술해놓았습니다. 만일 수면교육에 대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자세하게 원한다면, '똑게육아(영유아 수면교육)'를 읽어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다만 책이 꽤 두껍다고 하니, 시간이 부족한데 빠르게 육아팁을 습득하고 싶다면 '똑게육아 올인원'이 더 적절하겠습니다.
Part 01. 엄마 클럽의 비밀_초반 세팅 편
- 육아용품은 한 템포 빨리 적응시켜 수월하게 가자.
육아헬에서 엄마가 어떤 물건을 사야겠다, 필요하다 느끼고 검색을 시작할 때는 이미 늦었다.
딱 그 적절한 시기보다 살짝 빠른 찰나에 준비해서 사용하면, 아기가 자연스레 적응하고 그 물건은 먹히는 물건이 된다.
- 방문객을 먼저 관리하라.
산모를 쉬게 해주려는 목적으로 오는 사람이 아닌, '아기를 보기 위해' 들른 방문객은 관리에 들어가야 한다.
내가 여왕처럼 굴 수 없는 사람이면 관리하라.
Part 02. 먹방 찍는 아이를 위하여_먹기 편
- 젖병수유시 똑게식 수유량 공식
- 수유텀이 보이면 키항목이 보인다.
수유텀(전 타임 수유 시작시간부터 다음 타임 수유 시작시간)이 3시간이고 잠텀(아이가 잠에서 깨어난 후 다시 아이를 재우면 되는 시간)이 1시간30분이라면, "수유 시작한 시간 적어두고 3시간 뒤 수유!, 아기가 깬 시간을 적어두고 1시간30분 뒤 재우기!"를 하면 된다.
- BLW(Baby Led Weaning)을 접목해 보자.
BLW는 엄마가 음식을 '떠먹이는 것'이 아닌 아이가 선택권을 가지고 '스스로' 먹기 때문에 잘 먹는 아이, 아이의 소근육 발달, 엄마의 피로도 급감 등 여러 만족 포인트가 많다. 이가 없어도 잇몸으로 알아서 잘 짓이겨 먹는다.
<BLW를 활용한 똑게 이유식>
이 책에서는 BLW를 똑게식으로 절충한 이유식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1. BLW식: 음식을 섞거나 갈아서 조리하지 않는다. (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 추구)
절충식: 죽 또는 진밥을 만들어 먹인다.
2. BLW식: 일부 음식을 그 자체 덩어리째 준다.
절충식: 아이가 직접 먹게 하되 위험해 보이는 건 미리 잘라주고, 물렁한 것들은 그 자체로 쥐어주어 먹게 하는 식.
3. BLW식: 알레르기 유발 음식, 지금 먹기 싫은 것은 아기가 알아서 뱉는다.
절충식: 부모 중에 알레르기가 있는 음식은 주기 전에 양과 시기 등을 고려한다.
<똑게 이유식의 장점>
1. 엄마가 편하다.
자기가 혼자 먹게 하니까 비록 주변은 난장판이 될지언정 엄마에게 자유시간이 생긴다.
2. 그러니까 같이 식사할 수 있다.
아이가 혼자 스스로 먹으면 다 같이 앉아서 편안히 먹을 수 있다.
3. 따라서 외식도 '프랑스 아이처럼' 된다.
4. 5분 뚝딱 요리
BLW를 접목하게 되면 브로콜리를 먹이고 싶을 때 '삶아주면 끝'이다. 갈고 저어주는 노력이 필요없다.
5. 소근육 초특급 발달
Part 03. 꿀잠 자는 아이를 위하여_재우기 편
- 잠연관이란? 아이가 푹 잠들 때까지 지속적으로 행한 특정 행위
(cf. 수면의식은 아이가 푹 잠들 때까지 이어지는 행위가 아니라는 점에서 잠연관과 다름)
- 우는 것을 허용함으로써 배울 기회 주기
수유텀과 잠텀이 잡히고 루틴을 알아야 아기가 배고파서 우는지, 졸려서 우는지, 기저귀가 더러워져서 우는지, 더워서 추워서 우는지, 자극을 차단해달라고 우는지 알 수 있다.
<밤 중에 아이가 깨어났을 때, 아기에게 자극을 주지 않고 다시 푹 잠들 수 있게 하는 방법은?>
1단계부터 30초씩 진행해보고, 잘 안 된다 싶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4개월 전 시기에는 아기가 밤에 일어났을 때 먹일 타이밍 같다 생각되더라도, 상황에 따라 먹이기 전에 10~15초를 들여 똑게식 진정계단을 쭉 밟아 올라가볼 수 있다. 단순히 이 행위 만으로도 아기가 발전할 수 있는 공간을 준 셈이다. 밤수유텀이 자연스레 넓어지고, 결국 밤수유를 아기 스스로 끊을 것이다.
<똑게 밤중 전략>
- 수면교육 방법 3가지
1. 그냥 울리기
아기를 그냥 침대에 내려놓고서 "잘 자~^^"하고 나오는 것. 아침까지 계속되는 모든 울음을 무시하고!!
2. 점진적으로 울리기
시간 간격을 정해놓고 울음을 허용하는 것.
[1단계] 아기를 침대에 두고서 쉬~소리를 틀어두고 "잘 자" 하면서 방을 나온다.
[2단계] 3분 정도 우는 것을 기다리다가 문을 연다. 환한 불빛이 들어가지 않게 주의.
[3단계] 아기 방에서 몇 초 정도 머문다. 문 언저리에서 머리만 들이미는 것을 추천.
최대 30초를 넘기지 말 것. 사랑스러운 말을 해준다. 평정심+아이를 위해 하는 일이라는 자부심+당당함이 느껴지게 끔.
[4단계] 울음이 계속되면, 5분 뒤에 다시 들어가서 똑같이 재빨리 체크하고 사랑스러운 격려를 해주고 나간다.
계속 이어진다면 10분 뒤에 들어가서 똑같이 하고, 그 후에는 15분마다 들어가서 한다. 똑같은 메세지를 계속해서 상냥하고 다정하게 말해준다.
3. 울리지 않기(예: 안눕법)
[1단계] 아이를 침대에 내려놓는다. 만약 자고있었다면 깨워서.
[2단계] 아이가 울면 안아 올려 진정시킨다.
[3단계] 그래서 아이가 진정하면 다시 내려놓는다.
[4단계] 또 울면 다시 안아올린다.
1~4단계를 계속 되풀이한다. 둥가둥가 안아서 움직여주기, 두드려주기, 말하기, 먹이기는 최소한으로 한다.
- 0~4개월 꿀잠 선물 전략
<밤낮 구분해주기>
- 아기에게 간접적으로 해를 많이 보여준다.
- 아기가 일어났을 때는 블라인드 등을 활짝 걷어버리고, 굿모닝 송을 불러준다.
- 낮 동안에는 적정 수유텀을 유지하고, 효율적인 수유를 한다.
- 낮에는 주로 거실에서, 밤에는 방에서 시간을 보내게 한다.
- 밤에는 아기가 깨어 있다고 하더라도 집 안의 모든 등을 낮춘다.
<안전한 잠자리 실전 법칙>
- 밤잠이든 낮잠이든 아기는 항상 등을 대고 자도록 한다.
- 6개월 전에는 같은 방에서 자되, 잠자리는 분리
- 아기가 자는 잠자리는 단단하고 심플한 매트리스가 좋다.
- 질식사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잠자리 근처에 쿠션, 동물 인형, 베개, 느슨한 이불 등은 모두 치운다.(6개월 전)
- 방의 온도는 서늘하게 해야 한다. (20~23℃ 적정온도, 40~60% 적정습도)
- 아기가 조금이라도 구르거나 뒤집기 시작했다면, 속싸개를 뗄 때다.
- 공갈젖꼭지를 낮잠, 밤잠에 제공하라. 잠들 때 공갈젖꼭지를 사용하는 건 영유아 돌연사 리스크를 줄여준다.
- 아기의 얼굴 근처에서 공기의 흐름이 약간씩 느껴지도록 하는 것도 좋다.
<아기의 잠환경 조성과 똑게 진정 도구들>
- 화이트 노이즈(4개월이 지나면 진정효과 그 자체의 실효성은 떨어지지만, 바깥의 소음을 차단하는 용으로 또 부모가 만들어둔 잠큐사인으로 사용 가능)
- 속싸개 쌈
- 불빛 조절
- 빨기 욕구 충족
- 살짝식 바운싱
★아기가 깨어있을 때 내려놓기는 것이 중요. 가능하면 잠에 취한 상태더라도 약간은 깨어 있는 상태에서 내려놓을 것.
<통잠 재우기 관련 팁>
아기를 저녁 7~8시 시간대에 재우도록 노력한다.
아기를 일찍 재우면 빨리 일어날 것 같지만 그 반대이다. 일찍 재우면 오히려 더 푹 자서 중간에도 잘 안 깬다.
아이들은 11~12시간의 밤잠이 필요! (경우에 따라 10시간~10시간 반으로 충분한 아이도 있음)
- 똑게 꿀잠 플래너
<잠 욕구>
<개월별 수면의식의 예>
Part 04. 혼자서도 잘 노는 아이를 위하여_놀기 편
똑게에서는 먹놀잠의 '놀'을 3가지 유형으로 나눈다.
1. 블렌딩 타임(엄마, 아빠와 상호작용하거나 자연스럽게 함께 공존하는 시간)
예) 수유, 노래불러주기, 책 읽어주기/보여주기, 목욕, 유모차 산책 또는 걷기, 안아주기
아이와 상호작용하며, 내 일을 하면서 시간을 함께 보낸다. 빨래널거나 요리하는 것을 보여주고, 같이 한다.
어떤 일들을 엄마가 하고 있고, 어떻게 세상이 돌아가는지 관찰하며 눈치도 빨라지고 영리해진다.
2. 스페셜 타임(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질적으로 밀도 높은 1:1의 시간)
예) 춤추기, 종이 구겨서 공으로 만들기, 달리기, 상황극 등
<스페셜 타임의 규칙>
- 생활 습관으로 만든다. 하루에 스페셜타임을 2~3회 계획해서 재미나게 놀아준다.
- 아이에게 미리 시간을 알려주고, 무슨 놀이를 할지 선택하게 한다.
- 시작과 끝을 분명히 한다.
- 낮잠 시간 전이나 밤잠 자기 전은 피한다.
- 벌을 준다고 스페셜타임을 없애지 않는다.
3. 혼자 노는 타임(혼자 세상을 탐구하고, 여러 가지 능력을 계발해보는 시간)
아기혼자 스스로 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실내 편>
- 바운서, 베시넷류, 쿠션
- 아기그네(스윙)
- 쏘서(5개월이상~), 점퍼루(6개월이상~)
- 범보의자
- 범퍼 매트, 베이비룸
- 모빌, 아기체육관
- 초점책, 병풍책, 파노라마북, 세워둘 수 있는 보드북
- 아크릴 거울
<실외 편>
- 유아차
- 카시트
Part 05. 공감과 배려를 할 줄 아는 아이를 위하여_훈육 편
- 훈육은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까?
4~7개월
젖을 깨문다면 밀착된 아기의 얼굴을 살짝 밀어낸 뒤 아이를 그대로 둔다.
"안 돼!" "아야!" 등은 아이를 아이에게 즐거움을 줄 뿐. 화를 내면서 과민반응 하지 말 것.
주위를 다른곳으로 돌리거나, 친절하게 무시한다.
8~12개월
주변 환경을 안전하게 해 두고 마음껏 탐험할 수 있도록 해준다.
"나는 네가 선풍기 선을 잡아당기고 싶어 하는 것을 알지만 그건 위험해. 네가 다칠 수 있어. 그러니 기차를 대신 가지고 놀자."
12~18개월
아이는 그저 자신의 목청을 테스트 해보느라 소리를 지르거나 떼를 쓸 수 있다. 이런 경우는? "식당에 있을 때는 조용한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거야."
외출 시에는 아이가 관심을 쏟을 수 있는 조용한 장난감이나 책, 간식 등을 가져가면 좋다.
18~24개월
아이들의 언어능력이 꽃을 피우지만 아직 자신의 감정을 분명하게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절망감을 자주 느낀다.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잡지 못해 떼를 쓴다면? "장난감을 잡으려고 손을 뻗었는데 닿지 않아서 속상했구나."
아이가 장난감을 정리하지 않으려 한다면? "곰돌이가 기차들을 치우는 걸 도와줄 수 있겠니? 곰은 이 물건이 어디로 가야 할 지 모르거든."
"안 돼!"는 중요한 순간에만 분별력 있게 사용한다. (아이가 때리거나 무는 경우)
24~36개월
또래 아이들과 같이 놀기 시작.
친구가 쓰고 있는 크레파스를 낚아챈다면? "은찬이의 크레파스를 낚아채는 건, 은찬이 감정을 상하게 할 수 있어. 다른 사람이 쓰고 있는 물건은 낚아채지 않는 거야."라고 말해준 뒤, 유사한 크레파스를 가지고 놀 수 있게 해준다.
- 훈육에 대한 생각 전환
- 아이를 '친구' 또는 '낯선 사람'이라 생각하고 말해 본다.
- 셜록 홈즈에 빙의해 본다. 아이의 행동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행동 이면의 이유를 살펴본다.
- 육아에도 스킬이 필요하다.
- 우리 아이의 뇌 구조
<아이의 행동에 화가 날 때 떠올려야 하는 질문 3가지>
- 왜? 왜 아이가 이렇게 행동했을까?
- 무엇을? 이 순간에 나는 아이에게 무엇을 가르쳐주고 싶은가?
- 어떻게? 어떻게 하면 이 교훈을 잘 가르쳐줄 수 있을까?
아이가 엄마의 관심을 원해서 문제행동을 한 경우, 아이들에게 귀중한 교훈(감정 조절 능력, 양보심, 책임감)을 선물해주기 위해 먼저 아이의 감정을 공감, 인정해준다. 그 후 화를 분출할 수 있는 다른 대안들에 대해 설명해준다.
- 1층 뇌에서 2층 뇌로 이동시키기
1층 뇌 : 감정적/본능적 기능, 불의 상태
2층 뇌 : 이성적 기능, 얼음의 상태
[1단계] 아이의 마음에 접속하기
의자나 바닥에 앉아서 아이의 눈높이보다 아래에서 이야기한다.
아이의 이야기를 일단 들어주고, 공감해주면서 사랑의 터치를 이용한다.
[2단계] 아이의 마음을 인정하기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준다. "많이 속상했구나. 엄마도 어릴 때 너랑 똑같이 느낀 적이 있었어."
FFR 룰, 유아어를 활용.
- FFR 룰(Fast Food Rule) : 햄버거 가게에서 고객이 "햄버거 하나, 프렌치프라이 하나요." 이렇게 말하면 직원이 "네. 햄버거 하나, 프렌치프라이 하나 맞으시죠?"라고 되풀이하는 것에서 따온 것. FFR의 핵심은 화난 사람이 먼저 이야기를 하고, 다른 사람은 주의깊게 듣고 있다가 상대의 감정을 '따뜻한 목소리로' 되풀이해주는 것이다.
- 유아어 : 짤막한 어구로 반복해서 말한다.
유아는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엄마, 아빠의 목소리와 얼굴 표정을 잘 캐치해낸다. 되도록이면 표정, 몸짓, 손짓을 많이 사용할 것.
[3단계] 아이가 감정을 표현하도록 돕고 경청하기
아이가 화나거나 실망했을 때 2층 뇌는 가동되지 않는다. 말을 많이 하지 말 것. 논리적 설득은 안 먹힘. 아이의 안으로 들어가서 진심을 다해 들어주면서, 아이에게 자기 표출의 시간을 충분히 준다.
설교 대신 관찰된 사실만 이야기해 본다. 아이가 그네를 타고 있는데 그 뒤에 친구가 오랫동안 줄을 서 있는 경우,
"이제 그만 타고 친구 타라고 해(X)." "친구가 그네를 타고 싶어 하네(O)."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선택하고 결정하게 해 준다.
[4단계]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이끌면서 행동에 한계 설정하기
'No'를 조건부 'Yes'로 재구성한다.
아이의 요구를 거절해야 할 때는 'No'를 어떻게 말하는지가 중요.
아이가 놀이터에서 시간이 늦었는데 집에 갈 생각을 안하는 경우, "그래, 친구들과 더 놀고 싶을 수 있어. 하지만 지금 시간이 늦어서 가야 해. 5분만 더 놀고 내일 오후에 다시 오는 건 어때?"
처음부터 엄마의 말에 바로 수긍하지 않더라도 엄마의 이러한 반응들이 축적되면 아이는 스스로 욕구를 지연하는 방법을 계발할 수 있다.
[5단계]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주기
아이를 협상안을 만드는데 참여시킨다.
"그래, 넌 정말 많이 화났어. 화나는 감정 그 자체는 잘못이 아니야. 하지만 다음번에 그렇게 화가 날 때 어떻게 행동할 수 있을까? 물건을 던지는 것 말고, 어떤 방법이 있을까?"
"지금 초콜릿을 먹었어. 세균들이 이를 공격할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아이가 자신의 감정이 잘못된 게 아니라 그렇게 표출한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걸 깨닫는 것이 포인트.
- 아이의 참을성 기르기
[1단계] 아이가 필요로 하는 것을 주는 척하기
아이가 우유를 달라고 한 경우, 우유를 주는 듯 하다가 갑자기 "잠깐만~" 하며 중요하고 급한 일이 떠오른 것처럼 무언가를 찾는 척을 한다.
[2단계] 기다려준 아이에게 보상하기
아이가 잘 기다려주었다면 "와, 잘 기다렸네~" 하면서 아이의 참을성을 '즉시' 칭찬해준다.
아이가 기다리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주는 것도 좋다.
[3단계] 참을성 강화시키기
'소문내기 기법(가십핑)'을 이용. 아빠나 다른 가상 인물(곰인형 등)에게 아이의 행동에 대해 소곤대는 걸 아이가 엿듣게 한다. "오늘, 엄마가 일할 동안 ○○가 얼마나 잘 기다려줬다고요. 정말 멋있죠?"
이 책은 육아를 난생 처음 해보는 입장에서 보았을 때, 막막함을 덜어주고 육아의 기본적인 틀을 잡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아기를 3개월 정도 키워보니 뭐든 다 책이 정답은 아닌 것 같아요. 무조건 책대로 된다는 보장도 없고요. 책대로 하려고 너무 집착하지 말고, 아기마다 좀 더 잘 맞는 방법을 찾아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 육아하는 것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책을 끝까지 읽고 나서 무엇보다 가장 인상깊고 공감되었던 내용은, 책 초반부에 나왔던 이 구절입니다.
<생후 1년간 명심해야 될 똑게 전략>
앉아 있을 수 있을 때 서 있지 마세요.
누울 수 있을 때 앉아 있지 마세요.
잘 수 있을 때 깨어 있지 마세요!!
육아를 아직 3개월 밖에 해 보지 않았지만, 체력은 아낄 수 있을 때 아껴두는 것이 진리인 것 같아요!!
아무튼 똑게육아 올인원은 아기를 처음 키우는 부모들에게 도움되는 육아서적으로 추천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육아서적 리뷰로 돌아올게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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