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투자 마인드세팅]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20주년 특별기념판)

하나씩 천천히 2021. 4. 6. 21:58

최근에 투자를 위한 마인드세팅에 도움이 되었던 책을 소개합니다.

로버트 기요사키가 쓴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입니다.

 

저자에게는 두 아버지가 있습니다. 교육은 많이 받았지만 가난했던 친아버지와, 정규 교육은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부자가 된 친구 아버지입니다.

그는 결국 부자 아버지의 가르침 속에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게됩니다.

 

 

저자는 미국인이기 때문에 100% 한국의 상황에는 대입해볼 수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중요한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책이 출판된지 20년도 넘었지만, 여전히 현시대의 우리에게 많은 것을 일깨워줍니다.

 

사람들은 더 많은 돈이 주어지면 그 돈으로 살 수 있는 온갖 것들을 갖고 싶은 욕심에 빠집니다. 그러면 더 많은 돈을 필요로 하게 되고, 그래서 돈을 더 벌게 되면 또 지출을 늘려 같은 패턴을 반복합니다. 저자는 이것을 '새앙쥐 레이스'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새앙쥐 레이스'에 갇혀 있는지도 모른 채, 돈의 지배를 받습니다.

 

 

부자들과 가난한사람+중산층의 가장 큰 차이는 '돈을 위해 일하고 있는가?' 입니다. 생활을 위해 근로소득에 기대고 있다면 그 사람은 부자가 아닙니다. 부자들은 자신들이 잠 자는 사이에도, 돈이 스스로 일하게 하여 돈을 법니다.

 

 

저자(로버트 기요사키)도 저자의 가난한아버지 처럼 안정적인 고수익 일자리를 위해 학창시절부터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그런다고 부자가 될 수는 없었습니다. 저자는 '부자가 되고 싶다면 자산을 구입하라'고 합니다. 돈을 모아서 자산을 구입할수록, 그 자산이 스스로 일을 해서 내 주머니에 더 많은 돈을 넣어줍니다. 부자들이 계속 더욱 더 부자가 되는 이유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른 모두를 위해 일합니다. 고용주와 정부(세금), 은행(융자금) 등을 위해서 말입니다. 저자는 '부자들은 자신을 위해 사업을 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자신의 사업을 하라는 것은 창업을 하라는 뜻이 아니라 자산 부문을 튼튼하게 다지라는 의미입니다.

 

저자는 다음과 같은 범주에 속해야 "진정한 자산"이라고 말합니다.

 


1. 내가 없어도 되는 사업. 소유자는 나지만 관리나 운영은 다른 사람들이 하고 있다. 내가 직접 거기서 일을 해야한다면 그것은 사업이 아니라 내 직업이다.

2. 주식

3. 채권

4. 수입을 창출하는 부동산

5. 어음이나 차용증

6. 음악, 원고, 특허 등 지적 자산에서 비롯되는 로열티

7. 그 외에 가치를 지니고 있거나 소득을 창출하거나 시장성을 지닌 것


 

저자(로버트 기요사키)는 또한 금융 지식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피력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세금은 부자들을 벌주기 위한 제도라 생각하지만, 부자들을 벌주려는 시도는 좀처럼 성공하지 못합니다. 부자들은 세금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아내기 때문입니다.

 

부자 아버지는 기업이라는 법인체를 통해 게임을 영리하게 풀어나갑니다. 그것이 부자들의 가장 큰 비밀입니다. 기업은 사실 법적인 독립체를 만드는 법적 서류일 뿐입니다. 하지만 기업은 개인보다 낮은 소득세율을 적용받습니다.

 

저자는 나만을 위한 이사회를 두어라고 말합니다. 영리한 변호사와 회계사에게 지불하는 돈은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 편이 정부에게 돈을 주는 것보다 싸게 먹히기 때문입니다. 똑똑한 사람들을 조직화하고 자신보다 더 똑똑한 사람들을 고용하는 기술이 중요합니다.

 

이 모든 것의 핵심은 금융 IQ금융 지능을 키우는 데 있습니다.

 

 

금융 지식을 갖추어도 두려움과 자기 회의, 냉소주의를 극복하는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금융적 천재성은 기술적 지식과 대담함 양쪽 모두를 필요로 합니다.

 

 

책을 읽다보니 그동안 나는 '잃지 않는 것'에만 집착해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크게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실패도 하게 되어 있으며, 중요한 것은 그 실패를 어떻게 다루느냐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자는 실패는 성공 과정의 일부이며, 실패는 자신을 더욱 강하고 똑똑하게 만든다고 말합니다.

 

또한 부자가 되고 싶다면 반드시 집중해야 하며, 몇 개 안되는 달걀을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지 말라고 합니다.

 

 

책의 8번째 챕터에서는 <부자가 되는 10단계>를 소개합니다. 제가 감명깊었던 것 몇 가지만 소개해봅니다.


* 현실보다 더 좋은 이유를 찾으라: 정신의 힘

부자가 되고 싶은 뚜렷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 매일같이 선택하라: 선택의 힘

우리는 매일 부자가 될지, 중산층이 될지, 가난한 자가 될지 선택하고 있다. 날마다 우리는 시간과 돈, 그리고 머릿속에 집어넣는 것들로 무엇을 할 지 선택해야 한다.

 

* 친구는 신중하게 고르라: 협조의 힘

돈을 벌 수 있는 정보를 가진 부자 친구들과 가까이 지내라. 돈을 버는 것은 바로 정보다.

 

* 하나의 방식에 통달하라. 그런 다음 새로운 것을 익혀라: 빠른 배움의 힘

 

* 자신에게 먼저 지불하라: 자기 통제의 힘

반드시 갚아야 할 큰 빚은 절대로 지지 마라. 무엇보다 먼저 자산을 구축하라그런 다음 큰 집이나 좋은 차를 사라.

 

* 중개인에게 넉넉하게 지불하라: 좋은 조언의 힘

 

자산을 이용해 사치품을 사라집중의 힘

 

* 가르치라, 그러면 받으리라: 주는 것의 힘


 

책을 읽으면서 부자들과 가난한 이들의 사고방식 차이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부자들만 알고 있는, 그들이 일반 서민들은 영원히 몰랐으면 하는 비밀을 알려준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부자가 되고자 본격적으로 재테크를 시작하려는 사람이 읽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